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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스_[친절한 경제] '야외 마스크 해제' 알려지자 9% 폭등…최대 수혜주는?

wehasu 2022. 4. 29. 20:49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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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야외 마스크 해제', 거리두기 해제
기사링크(출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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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효과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화장 부담이 없다는 것이 네 번째로 꼽힐 정도인데요, 하지만 앞으로는 이 효과 사라지면서 화장품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지난주 거리두기 해제 이후, 노마스크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번 달 화장품 매출이 최대 40% 가까이 뛰었습니다. 마스크 꼈을 때도 눈화장할 때는 있었잖아요.

그래서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3분의 1 가격에 눈화장만 해주는 메이크업숍도 생겨나고 했었는데, 이제 마스크 벗는다고 하니까 입술 관련 화장품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화장품업체들 주가도 다 뛰었는데요, 오늘 정부의 실외 마스크 해제 발표가 예고되면서 어제는 최고 9% 넘게 올랐습니다.



대학원생 이모(29) 씨는 “그동안 마스크를 쓰면서 ‘얼굴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있었다”며 “그렇다보니 화장도 잘 안하고 외모에 신경을 덜 썼는데 ‘노 마스크’ 소식을 듣고 화장품을 사기 시작했다”고 했다.
직장인 김모(26) 씨는 2년 만에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을 10만원어치 구매했다. 그는 “재택근무가 많아 색조 화장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기초 제품만 바르고 다녔다”면서 “앞으로 마스크를 벗으면 립 메이크업에 힘을 줄 것 같아 미리 장만했다”고 했다.
 
백화점 뷰티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 속에 외출과 모임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특히 립스틱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실외 마스크 해제가 본격화되면 그간 둔화했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외에서 마스크 벗기가 허용되면서 색조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21일∼27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백신 접종자가 증가한 6월 들어(1∼27일) 색조 화장품은 19%, 기초 화장품은 13% 판매가 늘며 마스크를 벗는데 대한 기대감이 드러났다.





실제로 CJ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5% 늘었다고 밝혔다.

또 업계는 25일부터 화장품 테스트 코너 운영 허용 조치가 색조화장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색조 화장품의 경우 테스트 후 구매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업체는 일상회복 조치에 확실히 (매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